이사하고 1년 넘는 시간동안 평온했습니다. 처음 장만한 내집에서 이사걱정 없이 당분간 거주할 생각이. 었으나 윗집 다섯마리 새끼들이 이사를 왔어요. 심지어 애도 없이 성인 다섯마리입니다. 이사 첫날 12시 넘어까지 끌고 두드리고 쌩난리를 치길래 한번 올라갔었죠. 그뒤로 짐승새끼들의 발망치가 시작됐습니다. 저희는 관리실이 따로 없었던지라 아파트 대표 통해 몇번 좋게 얘기를 했으나 지들처럼 조용한 가족이 없다고 했다네요^^ ㅋㅋㅋㅋㅋㅋ
우선 하나를 주문해두고 이게 맞나.. 내가 너무 예민한가.. 한달을 고민하다가 이러다 진짜 미쳐죽겠다싶어 술한잔 한김에 설치 후 틀어보았습니다. 뛰고 구르고 으아악 소리지르고 난리더니 강적인건 절대 저한테 찾아오지도 민원 넣지도 않고 똑같이 굴더라구요. 전 아랫집에는 조금이라도 피해가 안갔으면 해서 매립등 다 뜯어 천장 공간사이에 책 등으로 받침대를 만들어 콘크리트에 밀착시켰던터라 이동이 힘들었어요. 해서,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사진은 노트북이지만, 당근으로 구형 휴대폰도 5만원씩ㅇ두개 구매했어요.(예전 공기계를 다 팔아버린 죄..ㅠ) 밤새 틀었더니 와.. 윗집에서도 스피커를 틀더라구요. 그러나 지들이 더 고통스럽죠 골전도다보니.. 윗집 스피커는 오래 가진 못했습니다. 밤새틀다 또 너무했나 싶은맘에 꺼봤다가 그래, 저 코끼리 새끼들땜에 나혼자 죽긴 너무 억울해 싶어 또 출퇴근없이 24시간 틀었다가 윗집은 나아지질않고 전 노이즈캔슬링 없인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이러다 내가 먼저 죽겠다싶어 결국은 이사 했습니다.
근데 저 두개, 저는 아직은 안팔려구요. 골전도에 미쳐날뛰는 윗집새끼들 광음도 없었다면 진작에 저 진짜 미쳐돌았을거 같고, 소유만으로도 뭔가 내편이 있다..! 싶은..^^
전 비록 패배(?)했지만 함께하는 동안 참 든든했습니다..! 제 윗집이었던 703호 짐승들 뒷꿈치의 앞날(?)에 하루하루 빠짐없이 저주가 깃들길 진심으로 바라며 여러분들은 꼭 승리하시길 바래요!